245. 소리 한자(漢字) (2 권) (9 - 10) (2024)

카카오 환단원류사 박민우 카톡강의방에서발췌

2018.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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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의 字源硏究 수정 증보(修正 增補)

한자(漢字) 5천자 음(音)의 자별(字別) 정리 해설(整理 解說)

李兌洙 編著

406설문부수

(shēn, yuan) 몸신,애밸신,몸소신,칙지신,교지신 (부수명칭=몸신변): 사람의 몸을 상형한 것이다. ①人+ (끌예), 설문에는 音이  (예)라고 했으나 지금은 음이 전혀 다르다. 아마 허신의 시대에는  (예)가 身과 동일한 음으로 ‘신’이었을 것이다.

②自+才, 스스로(自) 자질(才)를 갖춘 ‘제몸’이다.③申+人, 펴져있는 사람의 몸이다. 몸은 굽혔다 폈다(伸)하므로 音은 ‘신’이다. 자기 스스로 일하는 몸은 躬(궁)이다. 身體(신체) 身分(신분) 身元(신원) 身數(신수)

◎설문: 躳也象人之身從人 聲[失人切(신)]

 돌아올이 : 身의 반자(反字) 즉 身자를 좌우반사한 글자이다. ◎설문: 歸也從反身[徐鍇曰古人所謂反身修道故曰歸也於機切(이)]

,(yī, yi) 옷의,웃옷의,입을의,행할의 (부수명칭=옷의변): 甲骨文字에서 사람이 입는 ‘옷’을 상형했던 것이 해서(楷書)로 변한 것이다. 옷은 사람이 依支(의지)해서 행세하는 것이므로 音은 ‘의’ 이다. 衣는 덮어 가림, 사람 웃옷을 뜻한다. 하의는 裳(상)이고 상하의 총칭은 服(복)이다. 衣類(의류) 衣服(의복) 衣食(의식)

◎설문: 依也上曰衣下曰裳象覆二人之形[於稀切(의)] ☞礻(=示)보일시. 부수로만쓰이는 衤와 礻는 전혀 다르다.

(qiu) 갖옷구,가죽옷구 : 求(구할구)+衣(옷의), 겉(求)에 입는 옷(衣)인 ‘갖옷’이다.

◎설문: 皮衣也從衣求聲一曰象形與衰同意[巨鳩切(구)]

,(lǎo) 늙을로,늙으신네로,늙은이로,익숙할로,어른로,쭈그러질로 (부수명칭=늙을로엄): ①毛(털모)+人+匕(化),나이 칠십을 老라 한다. 수염과 머리털(毛)이 하얗게 변(化)한 노인(人)을 상형.②土+丿+匕(변할화), 땅(土)밑으로 내려(丿)가서 변화(匕)하는 것은 ‘늙어서’ 꾸부러지는 것이다. 老人(노인) 老妄(노망) 老鍊(노련) 元老(원로)

◎설문: 考也七十曰老從人毛匕言須髮變白也[盧皓切(로)]

(mao) 털모,풀모,가늘모,작을모,가벼울모,나이차례모,반쯤셀모,퇴할모,양모,떼모(부수명칭=터럭모): 사람머리털과 짐승 머리털.  (숨을은)+彡(털삼), ‘털’(彡)이나서 피부를 감추( )어 몸을 덮는(冒모)것이니 音음 ‘모’이다. 몸에 짧은 털은 毛고 머리에 긴 털은 髮(발)이다. 毛髮(모발) 不毛(불모) 毛細管(모세관) ◎설문: 眉髮之屬及獸毛也象形[莫袍切(모)]

(cui, chui)짐승의솜털취,솜털로화문놓은것취,제왕의정복이름취: 三毛◎설문: 獸細毛也從三毛[充芮切(쳬)]

(shī) 주검시,시동시,주장할시,주관할시,지칠시,게으를시,지붕시 (부수명칭=주검시밑): 누운 모습. 사람이 머리를 꾸부리고 등을 굽혀서 누워있는 형상이니 ‘죽은 듯 한’ 것이다. 또는 屋(집옥)을 상형.활동함이 없는 것을 의미하고 시체란 뜻으로는 死(사)를 덧붙여서 屍(시)로쓴다. 다른 자와 결합할 때 지붕 모양, 또는꼬리 부분을 뜻할 때가 있다.

☞尿(오줌뇨) 尻(꽁무니고)居(살거) 履(신리) 尺(자척) 尼(여승니)戶(집호) ◎설문: 陳也象臥之形[式脂切(시)]

(chě, che) 자척,가까울척,편지척 :尸(손목금)+乙(乀,팔접는데),손목금에서 동맥까지는 한 치(寸)이고, 팔을 접는 데까지는 十寸즉 ‘한 자’이다. 音은 ‘척’이니 寸에서 尺으로 올라가(陟오를척)는 것이다. 주대에는 사람의 신체를 기준으로 도량형을 만들었다. 尺度(척도) 咫尺(지척) ◎설문: 十寸也人手卻十分動脈爲寸口十寸爲尺尺所以指尺規矩*事也從尸從乙乙所識也周制寸尺咫尋常仞制度量皆以人之體爲法[昌石切(척)]

설문부수 407

(wěi, yǐ) 꼬리미,뒤미,흘레할미 : 尸+毛(털모), 尸는 펼쳐 있는 꼬리형상이고 毛는 털이 있음을 뜻하므로 즉 짐승의 ‘꼬리’이다. 그것은 끝이 작은(微미)것이므로 音은 ‘미’이다. 꼬리는 끝이라는 뜻으로도 쓴다. 後尾(후미)

◎설문: 微也從到毛在尸後古人或飾系尾西南夷亦然[無斐切(미) 今隸變作尾]

(lǚ) 신리,밟을리 :①尸+復②본래는 尸+彳+舟+夊,발(尸)을 편하게(夊) 넣어서 가는(彳) 배(舟)와 같은 것은 ‘신’이다. 실행해서 가는 것은 履고, 가는(彳) 발(尸)을 담는 속이 빈(婁) 것은 屨(신구)다. 履歷書(이력서) 履修(이수)

◎설문: 足所依也從尸從彳從夊丹象履形一曰尸聲[良止切(리)]

(zhōu) 배주,잔대주,띠주 (부수명칭=배주변): 통나무배를 그린 것이다.그는 물위를 달리는(走) 것이니 音은 ‘주’이다. 작은 배는 艇(정)이고 큰 배는 舶(박)이다. 前(전),兪(유)는 舟(月)자의 변형이 들어 있다.

◎설문: 船也古者共鼓貨狄刳木爲舟剡木爲楫以濟不通象形[職流切(쥬)]

(fāng) 모방,모날방,모질방,방위방,바야흐로방,또한방,이제방,있을방,길방,배나란히세울방(方舟방주),배아울러맬방,책방,방서방,향할방,떳떳할방,견줄방,방법방 (부수명칭=모방변): 두 척의 배를 묶은 모양. 甲骨文字에서는 사람이 북쪽에서 동서를 잡고 남쪽으로 ‘방향’을 정한 형상으로 된 것이다. 四方으로 직선을 그으면 ‘네모’가 되는 것이다.

方位(방위) 四方(사방) 方今(방금) 向方(향방) 方正(방정) 方法(방법) ◎설문: 倂船也象兩舟省緫頭形[府良切(방)]

(ren) 앉은사람인,어진사람인,사람인,/어진사람궤 (부수명칭=어진사람인받침): 앉아 있는 사람의 다리꼴.

◎설문: 仁人也古文奇字人也象形孔子曰在人下故詰屈[如鄰切(인)] ☞几(안석궤)

(xiōng) 맏형,벗을높여부르는말형 : 口+儿, 사람(儿)이 말(口)한다는 것은 철이든 것이니, 철 없는 아우(弟)를 지도하는 ‘맏이’를 뜻한다. 같은 부모의 아들 관계 兄弟라하고 딸 관계는 姉妹라 한다. 兄弟(형제) ◎설문: 長也從儿從口[許榮切(형)]

 (簪의 古字) 비녀잠 : 人+匕. 비녀를 상형한 글자. ◎설문: 首笄也從人匕象簪形[側岑切(참)] ☞旡(목멜 기)

(mao)(貌의 本字) 모양모,얼굴모,/본뜰막 : 白+儿, 사람(儿) 얼굴(白)을 상형한 것이다. ◎설문: 頌儀也從人白象人面形[莫敎切(묘)]

 가릴고 : 사람을 좌우로 가린 것을 상형. ◎설문: 廱蔽也從人象左右皆蔽形讀若瞽[公戶切(고)]

(xiān) 먼저선,나아갈선 : 之(갈지)+儿(人), 가는(之) 사람(儿)은 제자리에 있는 사람보다는 ‘앞서’니 ‘먼저’인 것이다. 시간적으로 앞서간 것이고 옛적이란 의미도 있다. 先生(선생) 先輩(선배)

◎설문: 前進也從儿從之[臣鉉等曰之人上是先也穌前切(선)]

禿(tū) 대머리독,민둥산독,모지라질독,두루미독,성이름독 : 禾+儿, 벼(禾)껍질이 벗겨지는 것처럼 사람(儿) ‘머리가 벗겨진’ 것이다. 혹은 벼이삭이 늘어진 곡선이 털 벗겨진 머리와 같다고 한다.

◎설문: 無髮也從人上象禾粟之形取其聲, 王育說蒼頡出見禿人伏禾中因以制字未知其審[他谷切(톡)]

(jian, xian) 볼견,만나볼견,보일견,견해견,당할견,/뵐현,보일현,나타날현,드러날현,있을현 (부수명칭=볼견변):

目(눈목)+儿(앉은사람인),사람(儿)이 눈(目)으로 ‘보는’ 것이다. 또한 눈 앞에 나타나 ‘보인다’는 뜻도 있다. ‘나타난다’는 뜻으로는 音이 ‘현(=現)’이다. 見聞(견문) 意見(의견)/ 謁見(알현) ◎설문: 視也從人從目[古甸切(건)]

408설문부수

(chao, yao) 볼요,/아울러볼초 : 二見◎설문: 竝視也從二見[曳欠切(음)]

(qian) 하품흠,하품할흠,모자랄흠,이지러질흠,기지개켤흠,빌릴흠,빠질흠,구부릴흠,/감(俗音) (부수명칭=하품흠방): 사람이 입을 벌린 것이니 ‘하품하는’ 것이다. 따라서 입벌린 것은 구멍이 생긴 것이니 ‘모자란 것’이란 뜻이 된다. 또는 새가 음식을 먹고 하품하는 모양. 입이 움푹 들어갔으니 缺(결)의 약자로도 쓴다. ◎설문: 張口气悟也象气從人上出之形[去劒切(검)]

酓欠(飮의 古字) 마실음 : 欠+酓(술맛이쓸염) ◎설문: 歠也從欠酓聲[於錦切(음)]

氵欠(=涎의 본자) 침선,/침연 : 氵+欠, 입을 벌린(欠)데서 물(氵)이 나오니 ‘침’을 흘리는 것이다. 또는 부족(欠)함으로 음식을 바라는 데서 액(氵)이 나오는 ‘침’이다.◎설문: 慕欲口液也從欠從水[敘連切(션)] ☞次(다음차,버금차)

(ji) 숨막힐기,목멜기 : 欠의 反字(반자)이다. 欠(하품흠)의 변형으로 주둥이의 한쪽이 막혀서 ‘숨막히는’ 것이다. 欠은 새의 주둥이를 상형한 글자다. ◎설문: 酓欠食气 不得息曰旡從反欠[居未切(기)] ☞ (비녀잠)

설문해자 제구

(ye) 머리혈,마리혈,쪽혈,페이지혈(page) (부수명칭=머리혈): 목 위의 머리. 낮과 턱수염을 그려서 사람의 ‘얼굴’을 뜻한다. ☞首(수)는낮과 머리털이 있는 부분이다. ◎설문: 頭也從 從几古文稽*首如此 者稽首字也[胡結切(혈)]

 (首의本字, 百의古字) 머리수,성이름수,/백백 : 머리를 상형. ◎설문: 頭也象形[書九切]

(mian) 낯면,얼굴면,앞면,향햘면,대할면,볼면,보일면,면면(행정단위),방위면,겉면(부수명칭=낯면변): 목과 얼굴 꼴.

首(수)자에서머리털을 없앤 것, 頁(혈)자에서 턱수염을 없앤 것, 좌우로 살을 덧붙인(囗) 것을 합하여 낯을 상형한 것이다. 평평한 쪽은 모두 面이라 한다. 앞얼굴쪽 방향은 전면(前面)이다.

顔面(안면) 全面(전면) 面談(면담) 面會(면회) 方面(방면) 表面(표면) ◎설문: 顔前也從 象人面形[弥箭切(먼)]

(miǎn) 보이지않을면,가릴면,화살막이담면 : 가려서 보이지 않는 모습을 상형하였다.

◎설문: 不見也象壅蔽之形[弥兗切(면)] ☞丐(빌개) 匃(빌갈)

(shǒu) 머리수,임금수,우두머리수,괴수수,먼저수,비롯할수,처음수,자백할수,시한편수,향할수,꾸벅거릴수,항복할수 (부수명칭=머리수): ①목 윗부분에서 털 있는 머리모양. ②巛(헝클어진 머리털)+ (수염이 없는 머리), 머리털(巛)과 머리( )을 그린 ‘머리’전체를 표시한 것이다. 音은 위로 수(秀)한 것이니 ‘수’이다. 생명이 들어 있는 머리는 首고, 형상으로 본 머리는 頭(두)고, 으뜸가는 머리는 元(원)이다. 首相(수상) 自首(자수) ◎설문:  同古文 也巛象髮謂之鬊鬊卽巛也[書九切(수)]

 거꾸로매어달교,목베어거꾸로매어달교 : 首(머리수)의 도자(到字)이다. 즉 首자를 거꾸로 쓴 것이다.

◎설문: 到首也賈侍中說此斷首到縣 字[古堯切(교)]

(xū) 모름지기수,반드시수,잠깐수,턱수염수,요긴할수,필요할수 :彡(털삼)+頁(머리혈), 사람얼굴(頁)에 털(彡)이 난 것으로 턱수염이다. 남자는 ‘모름지기’ 수염이 있는 것이다. 수염이란 뜻으로는 다시 髟(표)자를덧 붙여 鬚(수염수)로쓴다.

必須(필수) ◎설문: 面毛也從頁從彡[臣鉉等曰此本須鬢之須頁首也彡毛飾也借爲所須之須俗書從水非是相兪切(슈)]

설문부수 409

(shan, xiān) 터럭삼,털자랄삼,털그릴삼,그릴삼 (부수명칭=터럭삼,삐친석삼): 빗질한 터럭. 音은 三과 통함.

◎설문: 毛飾畫文也象形[所銜切(삼)]

(wen) 문채날문,푸른빛붉은빛섞일문 : 彡+文◎설문: 彧*也從彡從文[無分切(문)]

(wen) 글월문,글자문,무늬문,문채문,빛날문,꾸밀문,수식할문,자자할문,어귀문,법문,착할문,아름다울문,결문 (부수명칭=글월문방): 무늬가 놓인 모양. 교차한 무늬를 상형. 丿은 양획 乀은 음획인데 그 둘이 교차한 것을 머리(亠)로 덮었다. 따라서 사람이 머리로 생각하는 뜻을 음양획(乂)으로서 기록하는 ‘글’이다. 붓이 말하는 것은 書(서)이다.

文筆(문필) 文章(문장) 文字(문자) ◎설문: 錯畫也象交文[無分切(문)]

(biāo) 긴털표,머리털늘어질표,머리털희뜩희뜩할표,깃발날릴표 (부수명칭=터럭발밑): 镸(長,긴장)+彡(터럭삼),긴 털, 긴 머리털. ◎설문: 長髮猋猋也從長從彡[必凋切(포) 又所銜切(삼)]

(hou) 제후(諸侯)후,왕후후,임금후,신령후,뒤후(=後) : 人+一+口, 한(一) 입(口)으로 천하를 호령하는 사람(人)은 ‘임금’이다.후대의 임금이기 때문에 ‘後’로 통하여 ‘뒤’라는 뜻도 되어 音은 ‘후’가 된다.

◎설문: 繼體君也象人之形施令以告四方故厂之從一口發號者君后也[胡口切(후)]

(sī) 맡을사,벼슬사,성사 : 后(임금후)의 반자(反字), 즉 后자를 좌우로 뒤집어 놓은 것. 임금(后)은 궁중에 있어서 궁외에 있는 관리들에게 직책을 주니 관리들은 그것을 ‘맡는’것 이다. 그들은 벼슬(仕)하는 것이니 音은 ‘사’이다.

◎설문: 臣司事於外者從反后[息玆切(사)]

(zhī) 술잔치,둥근그릇치,연지치,/그릇이름기 : 절약(㔾)하기 위해 작게 만든 ‘작은 술잔’이다.

◎설문: 圜器也一名觛所以節飮食象人卩丶在其下也易曰君子節飮食[章移切(지)]

,(jie)(=節) 병부절,몸기절 (부수명칭=병부절변): 병부의반쪽. 대나무 조각에 글을 새긴 다음 반으로 나누어 신표로 삼는다. 이 글자는 대나무 조각을 뜻할 때가 있다. 조각을 끊은 오른쪽이니, 이것은 나중에 왼쪽을 가진자와 서로 합하면 서로 맞는 ‘신표’인 것이다. 다른 글자의 오른쪽에 쓸 때는 卩이고, 밑에 쓸 때는 㔾,巴이다. 卩丶도 같은 글자.

◎설문: 옥병부(瑞信)절

瑞信也守國者用玉卩丶守都鄙者用角卩丶使山邦者用虎卩丶士邦者用人卩丶澤邦者用龍卩丶門關者用符卩丶貨賄用璽卩丶道路用旌卩丶象相合之形[子結切(졀)] ☞厄(재앙액):厂+㔾→厄

(yin) 도장인,찍을인 : 본래는 爪아래 卩인데, 爪자가 가로로 붙은 것이다. 爪는 손가락 끝이고 卩은 신표이니, 즉 손가락 끝의 신표는 손도장이다.印章(인장) 印刷(인쇄) ◎설문: 執政所持信也從爪從卩[於刃切(인)]

(se, shǎi) 빛색,낯색,색깔색,낯변할색,놀랄색,갈래색,여색색,어여뿐계집색,화상색,핏대올릴색,모양색 (부수명칭=빛색몸): (人변형자)+巴(卩의변형자),사람(人)의 마음에 작용하는 감정의 신호(卩)처럼 나타나는 ‘얼굴 빛’이다. 물건에서 나타난 빛은 色이고, 색이 보이게 밝은 빛은 光(광)이다. 顔色(안색) 色相(색상) 美色(미색) 行色(행색) ◎설문: 顔气也從人從卩[所力切(셕)]

절주할경,/제 :  (卩의 반자)+卩◎설문: 事之制也從卩 [去京切(경)] ☞卯(네째 지지 묘)는 별자

410설문부수

(bi, bo, mǐ, pi) 임금벽,임벽,법벽,물리칠벽,/피할피 : ①尸(卩)+口+辛(죄인),그 죄(辛)가 되는 것을 절제(卩)하고 명령(口)으로 나쁜 것을 물리치는 것이다. ②임금이 부절(尸)로서 명령(口)해서 죄인(辛)을 ‘다스리는’ 것이다.

②召(부를소)+辛(매울신),죄인(辛)을 임금이 부르(召)는 것이다. ◎설문: 法也從卩從辛節制其罪*也從口用法者也[父益切(빅)]

(bāo) 쌀포 (부수명칭=쌀포몸): 사람이 굽어 있으니 무엇을 ‘싸는’ 것을 상형한 것이다. 보따리를 싸안은 꼴.싸는 내용은 巳로 쓰니 包의 本字. ◎설문: 裹也象人曲形有所包裹[布交切(표)]

(baō) 쌀포,용납할포,꾸러미포 : 勹+巳, 巳를 태아(胎兒)같은 형태로 보면 그것을 ‘싸고(勹)“ 있는 것이다. 音은 勹이다. 包裝(포장) 包含(포함) ◎설문: 象人裹妊巳在中象子未成形也元气起於子子人所生也男左行三十女右行二十俱立於巳爲夫婦裏

妊於巳巳爲子十月而生男起巳至寅女起巳至申故男秊始寅女秊始申也[布交切(표)]

句빠를극 : 卝(羊의 생략자, 선량하다)+勹(包의 생략자, 감싸다)+口(신중한 말). 苟(진실로구,구차할구,만약구)는 별자.

◎설문: 自急敕也從羊省從包省從口口猶愼言也從羊羊與義善美同意[已力切(역)]

(guǐ) 귀신귀,도깨비귀,뜬것귀,훌륭할귀,별이름귀 (부수명칭=귀신귀변):  (귀신머리불)+儿(사람인)+厶(사사사), ①사사(厶) 개인(儿)이 죽어서 나타내는 머리( )인 ‘귀신’이다. ② 은 귀신 얼굴이고 儿은 人의 변형이고 厶는 私의 본자니 사(厶)사로운 사람(儿)의 망령( )이라 즉 ‘도깨비’다.사람은 죽어서 無로 돌아가기(歸귀) 때문에 音이 ‘귀’이다. 하늘의 신은 神(신)이고, 땅의 신은 祇(기)다. 鬼神(귀신) 鬼才(귀재) ◎설문: 人所歸爲鬼從人象鬼頭鬼陰气賊害從厶[居偉切(귀)]

 귀신머리불 : 귀신 머리를 상형 ◎설문: 鬼頭也象形[敷勿切(불)]

(mǒu, sī)(=私) 나사,사사사,/아무모 (부수명칭=마늘모): 소유물을 묶어 놓은 꼴. 개인적인 물건을 뜻한다.

한비자(韓非子)는 ‘自營爲厶’라고 했으니 제자신만을 위해서 둘러싸고 남을 배척하는 것이다. 私의 본자로 厶에서 禾(벼화)를 덧붙인 것은 곡식(禾)을 개인소유로 만듦이다. 옛적에는 공동생활을 하였는데 공유재산을 사유재산으로 만드는 것을 나쁘게 여겼다. ◎설문: 姦衺也韓比曰蒼頡作字自營爲厶[息夷切(시)]

(wei) 높을외 : 山(메산)+鬼, 몸뚱이는 없고 머리만 있는 귀신(鬼)처럼 산중턱은 잘 안보이고 산(山)봉우리만 잘 보이는 것은 그 산이 ‘높기’ 때문이다. 音은 鬼의 변음이다. ◎설문: 高不平也從山鬼聲[五灰切(외)]

(shān) 메산,산신산,절산,능산,무덤산 (부수명칭=메산변): 땅위의 산 꼴. 지평선 위로 솟아 있는 세개의 봉우리를 상형한 것. 산에서는 초목 금수와 금은 동철을 생산(生産)하니 音은 ‘산’이다. 山이 솟은 것은 峰(봉)이고, 벗어 간 등은 岡(산등성이강)이다. 山林(산림) 山神(산신) 山寺(산사) 山所(산소) ◎설문: 宣也宣气散*生萬物有石而高象形[所閒切(산)]

같이선산신: 二山◎설문: 二山也[所臻切(신)]

언덕높을알 : 山+厂◎설문: 岸高也從山厂厂亦聲[五葛切(알)]

설문부수 411

广(ān, yǎn) 언덕집엄,집엄,마룻대엄,바윗집엄 (부수명칭=엄호밑): 지붕 있는 언덕집을 상형.

◎설문: 因广爲屋象對剌高屋之形讀若儼然之儼[魚儉切(엄)] ☞厂(언덕한): 굴바위를 상형.

(ān, han, han, yan) 언덕한,굴바위한,기슭한,/엄 (부수명칭=민엄호밑): 언덕의 모양. 산에 있는 암벽이 움푹 들어가서 사람이 살만한 ‘굴바위’이다.◎설문: 山石之厓巖人可居象形[呼旱切(한)] ☞广(언덕집엄)

(wan) 알환,탄알환,자루환,둥글환 : ①仄의 反字로 仄자를 좌우로 반사한 글자다. 설문(說文)에 仄(기울측)자를 반대로 돌리면 언덕에서 굴러 내리니 ‘둥글’다는 뜻이 되었다. ②九+丶,한 점(丶)에서 중심으로 아홉(九)개가 하나로 뭉쳐서 ‘둥근’ 것이 된다. 다른 글자와 결합할 때는 丮(잡을극)의뜻을 가질 때도 있다. ③낙서(洛書)에 구주(九疇)는 五를 중심해서 八주가 둘러 있는데 九의 중심인 五위에 점(丶)을 찍었으니 여러 가지를 하나로 하나로 ‘둥글게 뭉친 것’이다. 音은 ‘환’이니

圜(둥글환)으로 통한다. 가루약이 뭉친 것은 丹(단)이다. 丸藥(환약) 彈丸(탄환) ◎설문: 圜傾側而轉者從反仄[胡官切(환)]

(wēi) 위태할위,두려워할위,높을위 :① (우러러볼첨)+㔾(병부절), 높은 데 있어 ‘두려운’ 것이다. ②人(굽은사람)+厄, 굽은 사람이 갈라지는 바위덤(厄) 위에 있으니 ‘위태로운’ 것이다. 그의 位置(위치)가 위태하니 音은 ‘위’다. 危殆(위태)

◎설문: 在高而懼也從 自卩止之[魚爲切(위)]

(dan, shi) 돌석,단단할석,저울석,섬석(=十斗) (부수명칭=돌석변): 언덕(厂)밑의 돌맹이(口)꼴. 또는 바위덤(厂)아래 떨어진 것(口)은 ‘돌’이다. 그는 바위가 갈라저(析석) 떨어진 것이니 音은 ‘석’이다. 그런데 곡식 十斗를 一石이라고 하니 그는 묶어

놓은 형상이 돌 같기 때문이다. 石工(석공) 萬石(만석) ◎설문: 山石也在厂之下口象形[常隻切(석)]

(chang, zhǎng) 긴장,길장,나을장,맏장,어른장,나아갈장,자랄장,클장,키장,길이장,남을장,많을장,오랠장,착할장,넉넉할장,높을장,벼슬이름장,나머지장,좋을장,멀쑥할장,많을장,잴장 (부수명칭=긴장변): 높고 멀리 변화하다. 길다.

①초목이 처음 씨에서 촉이 터저 그 껍질을 쓰고 나오는 것이 甲자가 되고, 그것을 벗고 꼬부랑하게 싹이 되어 나온 것이 乙이다. 그것이 변화(匕화)해서乙과 匕(화)의합자로 변한것이 長의 아랫 부분이 되어 그것이 위로 올라가는 치수를 長의 윗부분으로서 표시하여 이것이 ‘커서, 길어지니, 어른’이란 뜻을 지닌다. 音은丈(어른장)으로통한다.

②소전에는 兀(우뚝할올), 匕(=化),  의 합자이다. 兀은 ‘높고 먼 뜻’, 匕는 ‘변화하다’,  은 亡의 도자(到字)로 ‘不亡’이니 ‘없어지지 않음’이다.높고 먼 뜻은 변화가 있어도 없어지지 않음이니 ‘긴’ 것이다.

長短(장단) 長點(장점) 長子(장자) 會長(회장) 生長(생장) 身長(신장)

◎설문: 久遠也從兀從匕兀者高遠意也久則變化亡聲 者倒亡也[臣鉉等曰倒亡不亡也長久之義也直良切(쟝)]

(wu) 말물,없을물,깃발물,정성스러울물,급한모양물: ①비상사건을 일반에게 알리기 위해서 드는 “깃발이 드리워진 것”을 상형. 이 기를 들면 사람들이 다른 일은 ‘하지 말고’ 달려오라는 뜻이다. 그런데 빨리 오지 않으면 손으로 그 기를 가르치는 것을 丶으로서 표시한 匆(바쁠총)자는 더욱 ‘바삐’ 오라는 것이다.

◎설문: 州里所建旗象其柄有三游雜帛幅半異所以趣民故遽稱勿勿[文弗切(물)]

412설문부수

(rǎn) 다팔머리염,부드럽고약할염,타닥거릴염,다닐염,나아갈염,침범할염 : 터럭이 드리워져서 움직이는 것으로 ‘약한 것’을 형용. ◎설문: 毛冉冉也象形[而琰切(염)] ☞再(두번재) 衰(쇠할쇠) 那(어찌나)

(er) 말이을이,너이,뿐이(而已이이),같을이,어조사이,에이(=於),이에이,또이 (부수명칭=말이을이변): 甲骨文字에서는 턱과 수염(구레나룻)을 그렸던 것이 篆字(전자)에서 楷字(해자)로 변한것이다. 이것이 접속사로서 위(一)에서아래(丨)말로 잇는 것이다. 두(二) 말을 잇는 것이니 音은 ‘이’다. 앞 문장과 뒤 문장을 연결해 주는 어조사로 그 뜻은 ‘그리고 그러나 그래서 하지만’ 등이다. ◎설문: 頰毛也象毛之形周禮曰作其鱗之而[臣鉉等曰今俗別作髟而 非是如之切(이)]

豕豕(shǐ) 돼지시,돝시 (부수명칭=돼지시변): 돼지몸과 올라간 꼬리. ◎설문: 彘也竭其尾故謂之豕` 象毛足而後有尾讀與豨同桉今卅字誤以豕爲彘以彘爲豕何以明之爲啄琢從豕蠡* 從彘皆取其聲以是明之[臣鉉等曰此語未詳也或後人所加] [式視切(시)] ☞豖(발얽은돼지걸음):豕+丶→豖. 逐(쫓을축): 豕-丶+辶. 彐(돼지머리계)

彑ク巾

털이긴돝이,삵의새끼이,돼지이 ◎설문: 脩豪獸一曰河內名豕也從彑下象毛足讀若弟[羊之切(이)]

彐,⺕,彑(ji) 돼지머리계,고슴도치머리계 (부수명칭=터진가로왈): 돼지 머리의 꼴.⺕는 다른 자와 합성될 때는 오른손(又)을 의미한다. ⺕는 오른손 모양, 屮은 왼손 모양이다. ◎설문: 豕之頭象其銳而上見也讀若罽[居例切(계)]

(tun) 돼지돈,지척거릴돈 : ⺼(肉)+豕(돼지시) ,본래 豕는 돼지인데 또 ⺼변을 덧붙였으니 그는 살(⺼)이 많은 식용 ‘돼지(豕)’다. 설문에는 彖의 생략자+又+肉이다. 돼지 고기를 손으로 들고 있는 것이다. 어리석은(沌돈) 동물이므로 音이 ‘돈’이다. 작은 돼지는 豕(시), 큰 돼지는 彘(돼지체)다. 豚肉(돈육) ◎설문: 小豕也從彖省象形從又持肉以給祠祀[徒魂切(돈)]

(zhi) 발없는벌레치,벌레치,짐승치,풀릴치,/해치양채,해태채 (부수명칭=갖은돼지시변): 먹이 노린 짐승. 척추가 긴 맹수의 형상. 이 글자가 부수로 쓰일 때는 주로 맹수를 뜻한다. ◎설문: 獸長脊*行豸豸然欲有所司殺形[池尒切(지) 司殺讀若伺候之伺]

짐승이름사,/외뿔들소시 ◎설문: 如野牛而靑象形與禽禽頭同[徐姉切(사)]

(yi) 바꿀역,주역역,/쉬울이 : 日(해일)+勿(月의변형), 해와 달은 서로 ‘바뀌’는 것으로 음양을 상형하였다. 서로 逆(역)하니 音은 ‘역’이다. 주야가 변화됨은 자연이라 그것은 ‘쉬우’니 音은 ‘이’로 쓴다. 變易(변역) 周易(주역)/容易(용이) 簡易(간이)

◎설문: 蜥易蝘蜒守宮也象形祕書說日月爲易象陰陽也一曰從勿[羊益切(익)] ☞昜(햇빛살양)

(xiang) 꼬끼리상,꼴상,본뜰상,모양상 : 어금니와 코가 길다란 남월(南越)의 큰 동물인 ‘코끼리’를 상형한 글자다. 옛적에 중국에서는 살아 있는 코끼리를 보기가 드물어 그 그림만 보고서 그 살아 있는 것을 ‘상상(想像)’했기 때문에 마음으로 상상한 것을 ‘象’이라 한다. 부수는 豕(돼지시). 象形(상형) ◎설문: 長鼻牙南越大獸三秊一乳象耳牙四足之形[徐兩切(샹)]

설문해자 제십

설문부수 413

(mǎ) 말마,이지랑이마,추녀끝마,벼슬이름마,나라이름마(馬韓마한),마르크마(Mark,독일화폐단위)(부수명칭=말마변): 말의 머리, 머리의 다팔머리, 꼬리, 네 발 등을 그린 것이 해자로 변형된 것이다. 말 중에도 노새는 騾(노새라), 천리마는

驥(천리마기), 나귀는 驢(나귀려)다. 馬夫(마부) 馬車(마차) ◎설문: 怒也武也象馬頭髦尾四足之形[莫下切(마)]

(zhi)법치,해태치,외뿔양치: 해태(짐승이름)는 뿔이 하나인 양(羊)으로 유죄(有罪)를 아는 능력이 있다. 고도(臯陶)는

옥사(獄事)를 다스릴 때 죄가 의심되는 자를 해태로 하여금 지적하도록(닿도록) 하였다.

◎설문: 解廌獸也似山牛一角古者決訟令觸不直象形從豸省[宅買切(태)]

鹿鹿(lu) 사슴록,모진곳집록,작은수레록,술그릇록,녹록할록,칼이름록 (부수명칭=사슴록): 사슴의 머리, 뿔, 네발의 모양을 그린 것이 해서(楷書)로 변했다. 암사슴은 麀(암사슴우)고, 새끼사슴은 麛(사슴새끼미)고, 사슴종류로서 짐승중에 가장 신령한 것은 麒麟(기린)이다. ◎설문: 獸也象頭角四足之形鳥鹿足相似從匕[盧谷切(록)] ☞麗아름다울려:麗+鹿

(cū) 거칠추 : 鹿+鹿+鹿,사슴(鹿) 세 마리가 뛰어 서로 멀어진 것이니, 소원(疏遠)한 뜻에서 ‘조악’(粗惡)하다는 뜻도 된다. 보기가 추(醜)한 것이라 音은 ‘추’다. ◎설문: 行超遠也從三鹿[倉胡切(초)] ☞醜(추할추)

 짐승이름착 : 토끼와 비슷하고 청색이고 큰 짐승이다. ◎설문: 獸也似免靑色而大象形頭與免同足與鹿同[丑略切(챡)]

,(tu)(免는本字) 토끼토,달토 : 토끼를 상형한 글자. 토끼는 달을 보고서 새끼를 밴다고 해서 ‘달’이란 뜻으로도 쓴다. 가장 가는 물건은 토모(兎毛)라하고, 가장 잘 듣는 것은 토이(兎耳)라 하고,세상에 없는 것은 토각(兎角)이라고 한다.

◎설문: 獸名象踞後其尾形免頭與 頭同[湯故切(토)] ☞免(면할면):免-丶. 毚(약은토끼참): +兎

 산양(山羊)의가는뿔환 : 艹(풀초)부수가 아니고 卝(양의 머리)이다. 편의상 艹(초)부수에 배열하였다.

◎설문: 山羊細角者從免足卝目 聲讀若丸寬字從此[臣鉉等曰苜徒結切非聲疑象形胡官切(환)]

,(quǎn) 개견,큰개견 (부수명칭=犬개견,犭개사슴록변): 개의 옆모습. 犭은 ‘개’를 측면으로 그린 형상이고 그것을

점(丶)찍어 오른쪽으로 확대해서 犬자가 된 것이다. 또는 개의 목에 올가미를 씌워 맨 것을 상형. 犭은 ‘일반 짐승’의 뜻으로 쓰인다. 犬은 두 어깨(肩견)가 드러났으니 音은 ‘견’이다. ◎설문: 狗之有縣蹏者也象形孔子曰視犬之字如畫狗也[苦泫切(견)]

犬犬개가서로물은,개가서로짖을은 : 二犬◎설문: 兩犬相齧也從二犬[語斤切(은)]

(shǔ) 쥐서,근심할서,우물쭈물할서,산이름서,좀도둑서 (부수명칭=쥐서변): ①쥐의 이빨 배 발톱 꼬리의 모양. ②臼는 머리의 앞니고, 臼아래는 동체와 꼬리를 상형한 것이니, 즉 ‘쥐’를 표시한 것이다. 쥐는 그늘에만 서식(棲息)하는 해충이라 권력의 그늘에 서식하는 간신(奸臣)도 뜻한다.◎설문: 宂蟲之緫名也象形[書呂切(셔)]

(neng) 능할능,재능능,/별이름태 : 곰을 상형한 글자이다.곰은 지능과 체력이 있기 때문에 ‘능하다’는 뜻으로만 쓴다. 能力(능력) 才能(재능) ◎설문: 熊屬足似鹿從肉 聲能獸堅中故稱賢能而彊壯稱能傑也[臣鉉等曰 非聲疑皆象形奴登切(능)]

414설문부수

(xiong) 곰웅,빛날웅 : 能+灬(炎), 능(能)이란 짐승으로 북극지방 빙설위에 사는데 추위을 이기기 위해 열(灬)을 가진 ‘곰’이다.音은 웅성(雄性)적인 동물이므로 ‘웅’이다. 熊보다는 몸뚱이가 크고 다리가 긴 황백색의 곰은 羆(비)다. 熊膽(웅담)

◎설문: 獸似豕山居冬蟄從能炎聲[羽宮切(웅)]

,(huǒ) 불화,화화,사를화,등불화,빛날화,불날화,빨갈화,탈화,급할화,베이름화,별이름화,편오화 (부수명칭=불화변): 활활 타오르는 불. 불은 물건을 태워서 變化(변화)시키는 것이므로 音은 ‘화’이다. 불(火)이 집(宀)을 태우는 禍(화)는 灾(재)다. 火焰(화염) 火災(화재) 火星(화성) ◎설문: 燬也南方之行炎而上象形[呼果切(화)]

(yan) 불꽃염,불탈염 : 火+火, 火를 거듭해서 타오르는 ‘불꽃’을 표시했다. 音은 ‘염’이고 焰(염)과 동자다. 열내는 불꽃은 炎이고, 유화한 불꽃은 燮(섭)이고, 광명한 불꽃은 炳(병)이고, 찬란한 불꽃은 煥(환)이다. ◎설문: 火光上也從重火[于簾切(염)]

(hēi) 검을흑,검은사마귀흑,캄캄할흑,그를흑,잘못흑 (부수명칭=검을흑변): 囱(굴뚝모양)+土+灬(불화), 불(火)타는 연기가 굴뚝창(囱) 구멍으로 스쳐 나가는데 흙(土)같은 그을음이 쌓이니 그 빛은 ‘검은’ 것이다. 색채가 검은 것은 黑이고, 멀어서 검게 보임은 玄(현)이다. 黑色(흑색) ◎설문: 火所熏之色也從炎上出囱* 囱古窓字[呼北切(훅)]

(cōng) 창창,창문창,/굴뚝총 : 창문을 상형한 글자이다.

◎설문: 在牆曰牖在屋曰囱象形[楚江切(창)] ☞黑(검을흑):囱+土+灬. 會(모일회):亼+囱+曰. 曾(일찌기증):八+囱+日

(yan) 불꽃염 : 三火◎설문: 火華也從三火[以冉切(염)]

(zhi) 구울자,고기구이자,가까이할자,/구울적 : ⺼+火,고기(肉)를 불(火)에다 ‘굽는’ 것이다. 구운 음식물을 炙(적)이라고도 한다. 膾炙(회자)/魚炙(어적) ◎설문: 炮肉也從肉在火上[之石切(적)]

(chi) 붉을적,빨갈적,붉은빛적,빌적,아무것도없을적,벌거벗을적,벨적,금치적 (부수명칭=붉을적변): 大(→土)+火, 크게 불타는 빛깔은 ‘붉은’ 것이다. 큰불은 무서운 적(敵)이니 音은 ‘적’이다. 정적인 색은 朱(주)고, 赤과 白사이의 색은 紅(홍)이고, 赤과 黑사이의 색은 紫(자)다. 赤色(적색) ◎설문: 南方色也從大從火[昌石切(척)]

(da, dai) 큰대,클대,높이는말대,대강대,대체대,성대,지날대,/극할다,심할다,/매우 클태 (부수명칭=큰대): 팔다리를 벌린 사람 꼴은 ‘큰’것이고,小는 그 반대이다. 크고 작은 것은 사람의 주관으로 말하는 것이니 相對(상대)적이라 音은 ‘대’이다. 고문에서는 음이 ‘달’이다. 大小(대소) 大形(대형) 大綱(대강)

◎설문: 天大地大人亦大故大象人形古文大[他達切(탈)]也[徒蓋切(대)]

(yi) 또역,또한역,모두역,/클혁(본음,역) : 사람의 양팔을 상형한 글자. 大+八, 사람이 사지를 벌린 大자의 양쪽 겨드랑이에 한 점씩 찍어서 된 글자가 변형된 것이다. 그 한쪽이 있으나 ‘또’ 다른 한쪽이 있다. 힘(力)있게 말하는 것이라 音은 ‘역’이다. 亦是(역시) ◎설문: 人之臂亦也從大象兩亦之形[臣鉉等曰今別作腋非是羊益切(익)]

 머리기울녈 : 大는 양팔을 벌린 사람인데 머리가 왼쪽으로 기울인 것이다. ◎설문: 傾頭也從大象形阻力切(젹)]

(yāo) 일찍죽을요,재앙요,젊을요,얼굴빛부드러울요,예쁠요 : ① (녈)은 머리가 왼쪽으로 기울인 것이고 夭는 머리가 오른쪽으로 기울인 것이다. ②一은 지면(땅)이고 人은 뿌리와 줄기인데 丿은 ‘예쁜’ 잎이나, 기울어져 있어 더 크지 못하고 ‘일찍죽는다’는 뜻이다. 죽는 것은 마친(了료)것이니 音은 ‘요’다. 夭死(요사) 妖邪(요사) 夭折(요절)

◎설문: 屈也從大象形[於兆切(오)] ☞喬(높을교): 夭+高→喬.

설문부수 415

(jiāo) 사귈교,바꿀교,바뀔교,섞일교,오고갈교,흘레할교 : 정강이가 교차한 것을 상형하였다. 두 다리가 꼬아진 형태. 선생이 제자와 交하는 것은 敎이다. 社交(사교) 交代(교대) 交換(교환) 交通(교통) 交戰(교전) 交叉(교차) 交尾(교미)

☞爻(사귈효) ◎설문: 交脛也從大象交形[古爻切(교)]

,,(wāng) 절을왕,절름발이왕,곱사왕 (부수명칭=절름발이왕): 한쪽 정강이가 굽은 것을 상형하여 ‘절름발이’를 표현한 것이다. ◎설문: 跛*曲脛也從大象偏曲之形[烏光切(왕)]

(hu) 병호,항아리호,박호,투호놀이호,벼슬이름호,산이름호,질악기호 : 뚜껑(士=大)과 둥근 그릇(亞)이다. 술이나 물을 넣는 ‘병’이다. 亞는 아래가 넓은 부분이고, 士는 마개를 막은 부분이다. 音은 亞의 변음이나 瓠(표주박호)로 통한다. 박 모양으로 둥근 병은 壺고, 길다란 병은 甁(병병)이다. 投壺(투호) ◎설문: 昆吾圜器也象形從大象其蓋也[古吳切]

(yī) 한일(一의 갖은자),하나일,오로지하나일,통일할일,합할일 : 소전에서는 壺(병호)자 속에 吉(길할길)자 들어 있다. 音은 吉의 변음이다. 一자는 위조하기 쉬우므로 壹자로 간혹 쓴다. ◎설문: 專壹也從壺吉聲[於悉切(일)]

 (=幸) 놀랠녑,계속하여도둑질할녑,나쁜짓을계속하여야할녑 : 大(土)+ (약간심할임). 일설에는 幸(행)의 古字라 한다.

◎설문: 所以驚人也從大從 一曰大聲也一曰讀若瓠一曰俗語以盜不止爲大

讀若籋[尼輒切(넙)]

(shē) 사치사,거만할사,조카사위사: 大+者,작은 놈이 큰(大) 놈(者)처럼 고급으로 노는 것이니 즉 ‘사치’하는 것이다. 音은 者의 변음이다. 한사람이 여러 사람 몫을 다 쓰는 것은 侈(사치할치)다. 奢侈(사치)

◎설문: 張也從大者聲[式車切(사)] 奓(籒文) [臣鉉等曰今俗作陟加切(차) 以爲尙多厚之尙多非是]

(kang) 높을항,높이오를항,대적할항,별이름항,목항 : 목을 상형.亠(머리두)+几(목형상), 목(几)에서 머리(亠)로 ‘높이’ 올라간 것이다. ◎설문: 人頸也從大省象頸脈形[古郞切(강)]

(běn, tāo) 나아갈도 : 大+十◎설문: 進趣也從大從十大十猶兼十人也讀若滔[土刀切(토)]

大八

놓을고 : 大+八◎설문: 放也從大而八分也[古老切(고)]

큰달 : 소전에서 大(큰대)와 다르다. 해서에서는받침으로 쓰인다. ◎설문: 籒文大改古文亦象人形[他達切(탈)]

(fū) 사내부,지아비부,일꾼부,대저부 : 大(큰달)+一, 사람(大)의 머리에 비녀(一)를 꽂은 형태이다. 가정에서는 ‘남편’이고 사회에서는 ‘인부’를 뜻한다. 夫는 다음에 父가 되니 音이 ‘부’이다. 또 婦(아내부)와 반대되는 뜻이므로 音이 같은 ‘부’이다.

夫婦(부부) ◎설문: 丈夫也從大一以象簪也周制以八寸爲尺十尺爲丈人長八尺故曰丈夫[甫無切(부)] ☞反意同音字(반의동음자): 반대되는 뜻을 가진 글자가 서로 音이 같음.

416설문부수

(li) 설립,세울립,이룰립,굳을립,곧립,밝힐립,정할립,리터립(liter) (부수명칭=설립변): 大(큰달)+一(땅), 땅(一)에 사람이 사지를 펼치(大)고 ‘서’ 있는 형상이다. 그것이 변해서 위에 머리(亠)와 두 다리가 지면(一)에 서 있는 것이다. 용량단위인 리터(liter)의 음역으로 쓴다. 立體(입체) 立志(입지) 創立(창립) 成立(성립)

◎설문: 住也從大立一之上[臣鉉等曰大人也一地也會意] [[力立切(립)]

(bing) 아우를병 :二立◎설문: 倂也從二立[蒲逈切(평)]

(xin, xin) 두개골신,아이숨구멍신,정수리신 : 본래 터럭(巛)이 난 두개골(田)의 상형이 약화된것.

◎설문: 頭會 蓋也象形[息進切(신)] ☞甾(따비밭치)

(sāi, sī) 생각할사,슬퍼할사,원할사,어조사사,생각사,의사사 : 囟+心,두뇌(囟)에서 작용하는 마음(心)은 ‘생각하는’ 것이다. 音은 ‘사’니 事를 만드는 것이다. 창조하는 생각은 思고, 기억하는 것은 億(억)이다.

思索(사색) 思惟(사유) 思考(사고) 思想(사상) 意思(의사) ◎설문: 容也從心囟聲[息玆切(사)]

,,(xīn) 마음심,가슴심,염통심,근본심,가운데심,가지끝심,별이름심 (부수명칭=마음심,忄=심방변): 사람의심장꼴,심장을 그려서 ‘마음’을 뜻하였는데 그는 깊은(深) 곳에 있어 들여다 볼 수 가 없으니 音은 ‘심’이다. 다른 자의 변으로 쓸 때는

忄, 밑에 쓸 때는 㣺이다. 심장에 있는 마음은 정(情)이고, 두뇌에 있는 마음은 지(知)고, 배에 있는 마음은 의(意)다. 心慮(심려) 心腹(심복) 心臟(심장) 心性(심성) 中心(중심) ◎설문: 人心土藏在身之中象形博士說以爲火藏[息林切(심)]

(ruǐ, suǒ, zuī, zuǐ)의심낼솨,/꽃술유: 三心◎설문: 心疑也從三心讀若易旅瑣瑣[又才規才累二切(리)]

설문해자 제십일

,,(shuǐ) 물수,물일수,물길을수,국물수,고를수,수성수(水星),강수,홍수수(부수명칭=물수,氵=삼수변,氺=아래물수):흐르는 물을 상형. ◎설문: 準也北方之行象衆水並流中有微陽之气也[式軌切(쉐)] ☞川(시내물천)

(zhuǐ) 두갈래의물추,두갈래강추 : 二水◎설문: 二水也闕[之壘切(주)]

(bīn) 물가빈,따를빈,임박할빈 : ①涉(건널섭)+頁(머리혈), 물가에 이르러 건너려고 하지만 나아가지 못하고 그쳐있는 것이다. 따라서 ‘임박한’ 것이다. ②氵+頻, 물(氵)에 이르러 건너려면 이마를 찡그리는(頻) 곳인 ‘물가’이다.

◎설문: 水厓人所賓附頻蹙不前而止從頁從涉[臣鉉等曰今俗別作水賓非是符眞切(빈)]

 도랑견 : 작은 시냇물이다. ◎설문: 水小流也周禮匠人爲溝洫耜*廣五寸二耜*爲耦一耦之伐廣尺深尺謂之 倍 謂之遂倍遂曰溝倍溝曰洫倍洫曰巜[姑泫切(견)]

(gui, kuai) 큰도랑괴 :  (도랑견)+ ◎설문: 水流澮澮也方百里爲巜廣二尋深二仞[古外切(괴)]

,(chuān) 내천,굴천 (부수자): 도랑에 물흐르는 꼴.본래는 巛으로 썼던 것이 직선인 川으로 변했다. 巛중에서 한 개인  은 ‘작은도랑견’자이고 두 개인 巜는 ‘조금큰도랑괴’자이다. 川은 큰물이 흐르는 ‘내’이나 江보다는 얕은(淺) 내니 음은 ‘천’

이다. 河川(하천) ◎설문: 貫穿通流水也虞書曰濬 巜距川言深 巜之水會爲川也[昌緣切(쳔)]

설문부수 417

(quan) 샘천,돈천 : ①전자(篆字)로는 땅구멍에서 물이 솟아 나오는 것을 상형한 것이 해자로 변한 것이다.

②白(흰백)+水, 자연(白)으로 물(水)이 솟아나는 ‘샘’이다. 溫泉(온천)

◎설문: 水原也象水流出成川形[疾緣切(젼)] ☞原(근원원):厂+泉→原.帛(비단백)

(chuān, quan)(泉과 同字) 세개의샘순,많이흐를천,샘천,많은물줄기천 : 三泉◎설문: 三泉也闕[詳遵切]

(yǒng) 길영,멀영,길이영 : 물이 길게 흘러 가는 것을 표현한 것이다. 二(上)+水, 높은(二) 산 위에서 물(水)이 바다까지 ‘길게’ 흐르는 것처럼, 시간이 길게 흘러가는 것이다. 길게 흘러가는 것은 永이고, 길게 크는 것은 長(장)이다. 永遠(영원)

◎설문: 長也象水巠理之長詩曰江之永矣[于憬切(영)]

 (派본자) 갈라질파 : 냇물이 ‘갈라지는’ 형상이다. 永의 反字이다. ◎설문: 水之衺流別也從反永讀若稱縣[徐鍇曰永長流也反卽分派*也匹卦切(퐤)]

(gǔ, yu) 골짜기곡(욕),궁할곡,실곡,궁진할곡,기를곡,/성욕,나라이름욕 (부수자): 샘물이 산골을 지나 바다로 가는 곳의 ‘골짜기’이다. 口는 골짜기 입구. 산 속에서 샘물이 내로 통하는 곳은 谷이고, 외지로 통하니 않는 빈 골은 鷄(계)라 한다.

◎설문: 泉出通川爲谷從水半見出於口[古祿切(곡)]

,

(冰본자)(bīng) 얼음빙 (부수명칭=이수변): 물이 언 것을 상형. 氵(물수)에서 한점이 ‘얼어’ 없어진 모양.

◎설문: 凍也象水凝之形[筆陵切(픙)]

(yǔ, yu) 비우,비올우 (부수명칭=비우): 一(하늘)+冂(구름)+丨(떨어짐)+氺(물방울), 하늘의 구름에서 물방울이 떨어짐. 비는 초목을 도우는(佑우)는 것이라 音은 ‘우’이다. 降雨(강우) 雨雹(우박) 雨傘(우산) 雨天(우천)

◎설문: 水從雲下也一象天冂象雲水霝其閒也[王矩切(우)]

(yun) 구름운,하늘운 : 雨(비우)+云, ①본래 云이 ‘구름’을 상형한 것인데, 이것이 말한다는 뜻으로 쓰이니, 다시 雨자를 덧붙여서 ‘구름’이란 뜻으로 쓰게 되었다. ②산천(山川)의 기운을 말한다. 구름이 회전(云)하는 모습을 상형하였다.

雲海(운해) 積亂雲(적란운) 雲集(운집) ◎설문: 山川气也從雨云象雲回轉形[王分切(운)]

(yu) 물고기어,생선어,좀어,성어 (부수명칭=고기어변): 물고기 모양, 灬는 지느러미. 魚類(어류)

◎설문: 水蟲也象形魚尾與燕尾相似[語居切(어)]

두마리의물고기어,큰물고기어 : 二魚◎설문: 二魚也[語居切(어)]

(yān, yan) 제비연,잔치할연,편안할연,연나라연 : ①위의 모양은 부리고, 北은 날개고, 口는 몽뚱이고, 灬는 꼬리를 상형한 ‘제비’다. 그러나 후에 나라이름으로 쓰니, 또 鳥자를 붙여서 鷰(제비연)으로 써서 국명과 구별했다. 音은 ‘연’이니 宴(잔치연)으로 통용한다. ◎설문: 玄鳥也籋口布翅*枝尾象形[於甸切(언)]

(long) 용룡,임금룡,말이름룡,귀신이름룡,별이름룡,/두덕롱,/잿빛방 (부수명칭=용룡): 꿈틀거리며 날아오르는 모습. ①몸(⺼)이 날아오르는 모습과 童의 생략자의 합자이다. ②뾰족한 뿔과 입벌린 긴 몸. ③용은 하늘로 올라가니 육(⺼)신이 서는(立) 것이다. 音은 용기(勇氣)가 있으니 ‘용’이다. 작은 용은 蛟(교룡교)다. 龍床(용상) 龍馬(용마)

◎설문: 鱗蟲之長能幽能明能細能巨能短能長春分而登天秋分而潛淵從肉飛之形童省聲[臣鉉等曰象夗轉飛動之皃] [力鐘切(롱)]

418설문부수

(fēi) 날비,빠를비,높을비,떠돌비,근거없을비,여섯말비,흩어질비 (부수명칭=발비몸): ①새가 날때 편 날개 모양. 상형자와 지사자가 섞여 있다. ②羽+升(昇오를승), 날개(羽)로서 공중에 오르는(升) 것은 ‘나는’ 것이다. 날아서 날개를 침은 飜(뒤칠번)이고, 공중을 돌면 翔(빙빙돌아날상)이다. 飛行(비행) 飛虎(비호) ◎설문: 鳥翥也象形[甫微切(비)]

(fēi) 아닐비,그를비,어길비,나무랄비,없을비,몹쓸비 (부수명칭=아닐비): 새의 양 날개를 상형한 글자다. 왼쪽과 오른쪽이 서로 등져서 양쪽이 서로 배반된 것이니 서로가 ‘아니’라고 ‘나무라는’ 것이다. 따라서 ‘옳지 못한’ 것이다. 아직 아님은 未(미)고 사실이 아님은 不(불)이다. 非理(비리) 非難(비난) ◎설문: 違也從飛下翅取其相背[甫微切(비)] ☞北(북녘북)

 빨리날을신 : 새가 나는 것을 상형해서 ‘빠른’ 것을 뜻함. 빨리 날아서 깃털이 보이지 않음. 迅의 本字.

◎설문: 疾飛也從飛而羽不見[息晉切(신)]

설문해자 제십이

 (乙과 同字) 제비을,나오기어려울을,생각나기어려울을 : 甲乙의 乙과 약간 다름.

◎설문: 玄鳥也齊魯謂之乙取其鳴自呼象形[徐鍇曰此與甲乙之乙相類其形擧首下曲與甲乙字少異烏轄切(알)]

(bu) 아니불,아니할불,/아닌가부 :一(하늘)+个(새모양),說文(설문)에는새가 하늘로 날아서 다시 돌아오지 ‘아니한’ 것이다. 없어져 아님은 不이고, 서로 등져 아님은 非(비)고, 아직 아님은 未(미)고, 모두 아님은 罔(망)이다. ㄷㅈ음이 뒤에 오면 음이 ‘부’이다. 의문사로 ‘아닌가부’일 때는 否(부)와 통한다.不可(불가) 不爲(불위) 不惑(불혹) 不動(부동) 不正(부정)

◎설문: 鳥飛上翔不下來也從一一猶天也象形[方久切(부)]

(zhi) 이를지,지극할지,절기지 (부수명칭=이를지): 설문(說文)에는 새가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앉아서 땅에 ‘이르다’는 뜻이다. 또는 땅(土)에서 하늘(一)로 향하는 화살표(厶)를 했으니 ‘높이 이르는’ 것이다. 至極(지극) 冬至(동지) 夏至(하지)

◎설문: 鳥飛從高下至地也從一一猶地也象形不上去而至下來也[脂利切(지)]

西西(xī) 서녁서,서양서,옮길서 :소전에서는 새가 보금자리에 앉아 있는 것을 상형 하였다. 새가 둥지에 들어가서 쉬는 것을 栖(=棲깃들일서)라고한다. 그때에 해가 들어가는 곳은 ‘서쪽’이다. 音은 棲에서 나옴. 西洋(서양) 西部(서부)

◎설문: 鳥在巢上象形日在西方而鳥棲故因以爲東西之西[先稽切(셰)]

(lǔ) 소금밭로,염전로,둔할로,노략질할로,거칠로,개펄로,황무지로,의장로,훔칠로 (부수명칭=소금밭로변):중국 서부에 있는 소금밭, 육지소금. 西의 생략자와 소금을 상형한 것을 합성한 것이다.

◎설문: 西方鹹地也從西省象鹽形安定有鹵縣東方謂之斥* 西方謂之鹵[郞古切(로)]

(yan) 소금염 : 監+鹵(소금밭로), 짠(鹵) 바닷물을 증발시켜 보아(監)서 만든 ‘소금’이다. 音은 監의 변음이다. 자연 소금은 鹵고, 인조 소금은 鹽이니 塩(鹽의俗字)으로 약해 쓴다. 바다소금. 鹽分(염분) 鹽素(염소)

◎설문: 鹹也從鹵監聲古者宿沙初作煮海鹽[余廉切(염)]

(hu) 지게문호,집호,백성의집호,집의출입구호,머무를호 (부수명칭=지게호): 외짝문 ,반쪽문, 문있는 집을 상형. 반면에 門은 두짝문이다.사회적으로 동족의 전체는 門이라 하고, 개인의 가정은 戶라 하니, 그는 부르는 號라 音은 ‘호’다. 戶籍(호적) ◎설문: 護也半門曰戶象形[侯古切(호)] ☞雇품살고(雇用):戶+隹

설문부수 419

(men) 문문,집문,지체문,집안문,무리문,길문 (부수명칭=문문): 二戶, 두개의 문짝. 동성의 일족도 통칭. 외쪽문은 戶(호)인데 두쪽문은 門이다. 동성을 통칭해서 門中이라 하고 인가를 단칭 해서는 戶口라고 한다.

門前(문전) 家門(가문) 門閥(문벌) 門戶(문호) ◎설문: 聞也從二戶象形[莫奔切(분)]

(ěr) 귀이,말그칠이,뿐이(而已이이),어조사이,훌부들할이,성할이,여덟대손자이,조자리이 (부수명칭=귀이변):귀를 상형한 것이 변화된 것이다. 귀는 태중에서 가장 늦게 생기므로 끝이라는 의미로서 문장을 끝내 주는 말인데 而已(이이)라는 두자 대신에 쓰고(假借), 또 爾(너이)로 통한다. (耳=而已: ~뿐이다.) ◎설문: 主聽也象形[而止切(이)]

(頤의本字) 턱이 : ‘턱’을 상형. ◎설문: 顄*也象形[與之切(이)]

,(shǒu) 손수,잡을수,췰수,칠수,손수수 (부수명칭手=손수,扌=재방변): 다섯 손가락의 손을 상형. 다른 자의 위에 쓸 때는 爫(爪), 중간에 쓸 때는 ⺕, 옆에 쓸 때는 扌, 밑에 쓸 때는 又이다. 물건을 쥐고 있는 ‘손’이니 그 물건을 잃지 않고

지키(守수)는 것이기 때문에 音은 ‘수’이다. 또는 殳(칠수)와 통한다.손을 말아 쥔 것은 拳(권)이고 손의 위(尙)중심은 掌(장)이고 손(扌) 가락(旨)은 指(지)이다. 手足(수족) 手工(수공) 手法(수법) ◎설문: 拳也象形[書九切(수)]

(guāi) (小篆) 어그러질괴,거슬릴괴,떨어질괴 : ‘등뼈’이다. 갈빗대를 상형한 글자이다. 千+北, 여러(千)갈래로 등지는(北) 것이다. 音은 怪와 통한다.乖離(괴리) 乖僻(괴벽) 乖愎(괴퍅) ◎설문: 背呂也象脅肋也[古懷切(괴)]

(nǚ) 계집녀,딸녀,여자녀,아낙네녀,너녀(汝의古字),별이름녀,시집보낼녀 (부수명칭=계집녀변): 얌전히 앉아 있는 여자 꼴. 그는 사내와 더불어(與여)사는 것이니 音은 ‘녀’이다. 女는 미혼때는 娘(랑)이고, 출가하면 婦(부)이고, 아이를 낳으면 母(모)이고, 늙으면 婆(할미파)이고, 죽은 뒤에는 妣(죽은어미비)이다. ◎설문: 婦人也象形王育說[尼呂切(녀)] ☞如(같을여):女+口

(wu) 말무,없을무,말게할무,땅이름무,/관이름모 (부수명칭=말무): 소전에서 女와 가로획(一)의 합자이다. 여자를 침범하려할 때 여자가 가로 막아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다. ◎설문: 止之也從女有奸之者[武扶切(무)]

(min) 백성민,별이름민,벼슬이름민,호부민 :冖+氏,모든 씨(氏)족을 모두 덮어(冖)서 총칭하는 ‘백성’을 뜻한다. 백성은 주로 士農工商을 하는 사람을 지칭한다. 國民(국민) 民族(민족) ◎설문: 衆萌也古文之象[弥鄰切(민)]

丿丿(piě) 삐칠별,왼쪽으로삐칠별,목을바로하여몸을펼별 (부수명칭=삐침): 별빛꼴, 위에서 왼쪽으로 ‘삐치’는 것이다.

◎설문: 右戾也象左引之形[徐鍇曰其爲文擧首而申體也房密切(빌)] ☞八(여덟팔):丿+乀→八. 犮(개달아날발):犬(개견)+丿→犮. 必(반드시필):心+丿→必

 끌(抴也)예,밝을예 : 厂(언덕한)은별자. ◎설문: 抴也明也象抴引之形虒字從此[徐鍇曰象 而不擧首余制切(에)]

흐를이 :  (끌예)의 反字. (대만에서 注音符號로 사용됨) ◎설문: 流*也從反 讀若移[弋支切(이)]

420설문부수

(shi, zhī) 씨씨,성씨,/나라이름지 (부수명칭=각시씨): 뿌리, 줄기, 씨앗, 아래, 밑 등을 뜻함. 지면(一)위로 줄기가 올라와서 잎이 피(亻)고 아래로는 뿌리가 내렸던 것이다. 성명에 존칭으로 쓴다. 女에서 生할 때에 가진 것은 姓(성)이다.

氏族(씨족) 姓氏(성씨) ◎설문: 巴蜀山名岸脅之旁箸欲落墮者曰氏氏崩聞數百里象形ㄟ聲楊雄賦響若氏隤[承旨切(시)]

(dī, dǐ) 낮을저,밑저 : 氏+一, 뿌리(氏)끝에 한획(一)을 그어서 그의 ‘밑’을 표시함.

◎설문: 至也從氏下箸一一地也[丁礼切(졔)]

(gē) 창과,전쟁과 (부수명칭=창과): 날이 옆에 달린 창. 가로 날이 달린 창. 찌르는 창이 아니라 자르는 창. 戈는 끌기도 하고 치기도 하고 끊기도 한다. 무기(戈)는 허물(過)이 되기 때문에 音은 ‘과’이다. 나무 끝을 뾰쪽하게 만든 것은 槍(창)이다. ◎설문: 平頭戟*也從弋一橫之象形[古禾切(과)] ☞戔(작을전) 我(나아)

(yue) 도끼월 :  +戈, 도끼를 상형.

◎설문: 斧也從戈 聲司馬法曰夏執玄戉殷執白戚周左杖黃戉右秉白髦[臣鉉等曰今俗別作越非是王伐切(얼)] ☞戈(창과)

(wǒ) 나아,우리아 : 手(扌)+戈(창과), 손(手)으로 창(戈)을 가지고 해치려고 오는 적을 막는 ‘나’이다. 말하는 나는 吾이고, 싸우는 나는 我이니, 吾는 첫째고 我는 다음(亞버금아)이어서音이 ‘아’이다. 또는 戈의 변음이다. 我國(아국)

◎설문: 施身自謂也或說我頃頓也從戈從手手或說古垂字一曰古殺字[徐鍇曰從戈者取戈自持也五可切(아)]

(jue) 갈고리궐 (부수명칭=갈고리궐변): 갈고리의 꼴. 무엇을 거는 것. ◎설문: 鉤逆者謂之亅象形讀若橛[衢月切(궐)]

(qin),王王人(琴의 古字) 거문고금 ◎설문: 禁也神農所作洞越練朱五弦周加二弦象形[巨今切(금)]

 숨을은 ◎설문: 匿也象 曲隱蔽形讀若隱[於謹切(은)]

(wang, wu) 죽을망,없어질망,망할망,달아날망,잃을망,/없을무: 원래는  (숨을은)자 안에 入(들어갈입)자를 써서 들어가 숨어 ‘없어진’것을 뜻하였던 것이 亡으로 변형되었다. 없어지는 것은 亡이고 없어진 것은 無이다.

亡人(망인) 亡靈(망령) 滅亡(멸망) 亡國(망국) 逃亡(도망) 亡命(망명) ◎설문: 逃也從入從 [武方切(망)] ☞荒(거칠황)→巟(황)

(xǐ) 감출혜,덮을혜 (부수명칭=터진에운담): 一로서 덮고  (숨을은)으로서 숨기니 ‘감추는’ 것이다. 물건을 숨기고 덮은 꼴.◎설문: 衺徯有所俠藏也從 上有一覆之[胡礼切(혜)] ☞匚(상자방)

(fāng) 상자방,모진그릇방 (부수명칭=터진입구몸): 물건상자의 옆모양. 네모난 ‘상자’를 상형한 것.

◎설문: 受物之器象形讀若方[府良切(뱡)] ☞匸(감출혜):덮어서 숨기는 것

(qū, qǔ) 굽을곡,자세할곡,구석곡,가락곡,마을곡 : ①凹자 모양의 그릇이다. 전자(篆字)로는 凹자 비슷한 글자로 곡선 모양인데 해자(楷字)로 변한 것이다. ②曰+11, 말(曰)하는것을 두선(11)으로서 방해하니 ‘굽어진’ 것이다. 말이 굽어진 듯 하는 것은 ‘노래 가락’이다. 曲자는 지금의 오선 악보와 근사하여 음악의 곡을 뜻하게 되었다.

曲線(곡선) 曲盡(곡진) 作曲(작곡) 曲調(곡조) ◎설문: 象器曲受物之形或說曲蠶薄也 [丘玉切(곡)] ☞豊(풍년들풍) 農(농사농)

설문부수 421

(zāi) 따비밭치,땅이름치,동방꿩치,내이름치 : 巛+田. 꼬리가 긴 꿩, 액체를 담는 그릇, 장군, 강이름 등의 뜻이 있다.

◎설문: 東楚名缶曰甾象形[側詞切(차)]

(wǎ, wa) 질그릇와,기와와,실패와,길삼벽돌와,방패의뒤쪽와,그램와(gram) (부수명칭=기와와): 암수 기와가 이어져 있는 것을 상형한 것이다. 집(窩움집와) 위를 잇는 것이므로 音은 ‘와’이다. 다른 자와 합할 때는 ‘질그릇’을 의미한다.

◎설문: 土器已燒之總名象形[五寡切(와)]

(gōng) 활궁(弓道,洋弓),여덟자궁,땅재는자궁,성궁 (부수명칭=활궁변): 활의모양. 弓은 꾸부러졌던 팔을 펼치는  

(굉)자와 비슷한 의미가 있으니 音은 비슷한 ‘궁’이다. 弓道(궁도)

◎설문: 以近窮遠象形古者揮作弓周禮六弓王弓弧宮以射甲革甚質夾弓庾宮以射干危鳥獸唐弓大弓以授學射者[居戎切(귱)]

弓弓굳셀강,활강할강 ◎설문: 彊也從二弓[其兩切(걍)]

(xuan) 활시위현,악기줄현,초승달현 : 弓+玄,玄은 糸(실사)의 변형이다. 활(弓) 줄(糸)이다. 활에 줄은 반월형이 되니 보름달로 올라갈 때 반달은 상현(上弦), 내려갈 때 반달은 하현(下弦)이 된다.

◎설문: 弓弦也從弓象絲軫之形[臣鉉等曰今俗別作絃非是胡田切(헌)]

(xi) 이을계,맬계,혈통계,실마리계 : 丿(삐칠별)+糸(실사), 위에서 아래로(丿)내려온 실(糸)오리는 즉 ‘계통’이다. 그는 계속된 것이니 音은 ‘계’이다. 한 오리로 내려옴은 系고, 여러 오리로 묶음은 統(통)이다. 家系(가계) 系統(계통)

◎설문: 繫也從糸丿聲[胡計切(혜)] ☞孫손자손:子(아들자)+系→孫(손)

설문해자 제십삼

(mi, sī) 실사,극히적은수사,/가는실멱,실멱,다섯홀멱 (부수명칭=실사변): 실타래꼴. 실다발을 상형. 본래두 다발을 묶어 놓은 모양이다. 絲의 약자이다. ◎설문: 細絲也象束絲之形[徐鍇曰一蠶所吐爲忽十忽爲絲糸五忽也莫狄切(먹)]

(su) 흴소,흰집소,질박할소,바탕소,본디소,원색소,채식소,무지소,무문소 : ①소전에서는 糸와  (드리울수)의합자이다.드리워진 실이 윤기가 있고 ‘흰’ 것이다. ②生+糸(실사), 생사(生絲,(糸))의 본색이 ‘흰’ 것이다. 백색은 모든 색의 ‘바탕’이니 따라서 ‘본디’라는 뜻도 된다. 흰 바탕은 모든 것이 있는 장소다. 素朴(소박) 元素(원소)

◎설문: 白緻繪也從糸 取其澤也[桑故切(소)]

(sī) 실사,거문고사: 糸+糸, 糸자만으로도 ‘실’을 뜻하는데 糸를 거듭썼다. 누에고치의 실이다.

◎설문: 蠶所吐也[息滋切(사)]

(lǜ, shuai) 거느릴솔,앞장설솔,소탈할솔,거칠솔,경솔할솔,대략솔,/율률,비례률 : ①새잡는 망을 상형, 새를 잡아 마침이다. 망의 위 아래는 자루이다. ②玄+氺+一, 한머리(亠) 아래 작은(幺) 것이 양쪽으로 달려있는 것의 수 열(十)을 ‘거느리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십분의 ‘비례’를 뜻한다. 상형문자. 統率(통솔) 引率(인솔) 率直(솔직) 輕率(경솔)/ 比率(비율) 換率(환율)

◎설문: 捕鳥畢也象絲罔上下其竿柄也[所律切(슐)]

422설문부수

(huǐ, chǒng)(蟲의略字) 벌레충,/훼 (부수명칭=벌레충변): 최초에는 몸 사린 살무사 또는 독사를 상형해서 音은 ‘훼’였던 것이 후에는 곤충(昆蟲)의 총칭으로 虫虫(곤)과 동물의 총칭으로 蟲(충)의 약자로서 ‘벌레’를 뜻하게 되었다. 모든 벌레를 총칭하며, 비늘 또는 껍질이 있는 짐승이나 곤충을 뜻한다.

◎설문: 一名蝮博三寸首大如擘指象其臥形物之微細或行或毛或蠃或介或鱗以虫爲象[許偉切(휘)]

虫虫벌레곤,많을곤,곤충(昆蟲)곤,육각충(六脚蟲)곤 : 二虫◎설문: 蟲之緫名也從二虫讀若昆[古魂切(곤)]

(chong) 벌레충 : 三虫, 虫자를 세 번 써서 ‘벌레’를 뜻하였다. 발이 있는 벌레는 蟲, 발이 없는 벌레는 豸이다.

害蟲(해충) 昆蟲(곤충) ◎설문: 有足謂之蟲無足謂之豸從三虫[直弓切(중)]

(fēng) 바람풍,교화풍,풍속풍,경치풍,모습풍,중풍풍,흘레할풍,울릴풍 (부수명칭=바람풍변): ①바람이 불면 벌레가 생기므로 虫자가 들어 있다. ②凡(무릇범)+虫(벌레), 무릇 벌레는 ‘바람’이 불면 움직인다. 사회의 공기가 유동하는 것도 風이니 風俗(풍속) 風習(풍습) 등이다. 風浪(풍랑) 風霜(풍상) 屛風(병풍) 風俗(풍속) 風景(풍경) 威風(위풍) 風貌(풍모)

中風(중풍)

◎설문: 八風也東方曰明庶風東南曰淸明風南方曰景風西南曰涼風西方曰閶闔風西北曰不周風北方曰廣莫風東北曰融風風動蟲生故蟲八日而化從虫[方戎切(븅)]

(tā) 다를타,짊어질타,마음든든할타,더할타,/뱀사,이무기사 : 소전의 상형문자가 해서로 변하였다. 虫은 훈이 ‘벌레’이지만 파충류도 포함된다. 굽어진 뱀과 꼬리가 드리워진 것을 상형하였다. 뱀(虫)이 자라서 허물을 벗으면 ‘달라지는’ 것이다. 宀과 匕의 합자가 아니다. ◎설문: 虫也從虫而長象冤曲垂尾形上古艸居患它故相問無它乎[託何切(타)]

(guī, jūn, qiū) 거북귀,본뜰귀,점칠귀,별이름귀,/터질균,손얼어터질균,/나라이름구 (부수명칭=거북귀): ‘거북’을 상형한 것으로 머리는 它(뱀사)와 같고, 거북등(갑옷 같음) 발 꼬리를 상형한 것이다. 귀(貴)한 영물이므로 音은 ‘귀’다. 설문(說文)에는 龜는 舊(구)니 외부는 뼈고 내부는 육이다 고 했다. 거북등처럼 ‘터진 것’도 의미하니 이때 音은 ‘균’이다.

龜鑑(귀감)/ 龜裂(균열)/ 龜玆國(구자국)

◎설문: 舊也外骨內肉者也從它龜頭與它頭同天地之性廣肩無雄龜鼈之類以它爲雄象足甲尾之形[居追切(구)]

(mǐn, miǎn) 맹꽁이맹,땅이름맹,대이름맹/힘쓸민,/고을이름면 (부수명칭=맹꽁이맹): 맹꽁이 꼴. 맹꽁이는 개구리과에 속한다. 머리는 它(뱀사)와 같다. 두꺼비 또는 배가 큰 ‘개구리’를 상형. 이 개구리는 나아가는데 어렵게 ‘힘을 쓰기’ 때문에 勉(힘쓸면)으로 통해 쓴다(假借). ◎설문: 䵷黽也從它象形黽頭與它頭同[臣鉉等曰色其腹也] [莫杏切(맹)]

(luǎn) 알란,기를란: 벌레가 알을 배서 배가 부른 것을 상형한 것이니, 그는 음양이 서로 화해서 됨으로 음양 두 쪽이 서로 합한 글자로 되었다. 알은 방울(鑾) 같으니 音은 ‘란’이다. 卵子(난자) 鷄卵(계란)

◎설문: 凡物無乳者卵生象形[盧管切(롼)] ☞孵(알깔부):卵+孚(알깔부)→孚

(er) 두이,둘이,다음이,두가지마음이,두가지로할이,풍신이,같을이,의심할이,둘로나눌이,거듭이 (부수명칭=두이변): ‘하늘과 땅’ 또는 ‘둘(숫자)’을 뜻한다. 위一은 하늘이고 아래 一은 땅이다. 一은 하늘이라면 二는 땅이다. 두선으로‘둘’을 표시하였는데 둘은 서로 떨어져(離리)서 다르(異이)기 때문에 音은 ‘이’이다. 二律背反(이율배반) 二重(이중)

◎설문: 地之數也從偶一[而至切(이)]

설문부수 423

(tǔ) 흙토,땅토,뿌리토,나라토,땅신토,뭍토,악기토,평지토,오행의하나토,별이름토,/뽕뿌리두 (부수명칭=흙토변):땅껍질+싹+땅속. ①二는 땅을 의미하고 丨은 땅속에서 솟아나는 물건이다. ②위에一은 지면이고 아래 一은 땅속인데 丨은 그 땅속에서 지상으로 식물이 나는 곳 즉 ‘흙’이다. ③또는 十(屮)싹이 올라오는 밑(一)은 ‘흙’. 音은 ‘토’이니 흙은 식물을 토(吐)하니까. 식물이 나는 흙(土)과 또 다른(也,他) 것까지 합한 것은 地(지)이다. 土地(토지)

◎설문: 地之吐生物者也二象地之下地之中物出形也[它魯切(토)]

(yao)(堯와 同字) 높은모양요,사람이름요 : 三土◎설문: 土高也從三土[吾聊切(요)]

(jin, qin) 노란진흙근,흙바를근,겨우근,때근,씀바귀근 : 黃(누를황)의 생략자+土(흙토), ‘노란(黃) 진흙(土)’이니,  (난)자와 같이 어렵다는 뜻이다. 또 먹기 어려운 ‘씀바귀’를 뜻했으니 이것은 현재는 어렵고 쓰나 장래에는 달고 좋게 된다는 뜻이다.

◎설문: 黏土也從土從黃省[巨斤切(근)]

(lǐ) 마을리,근심할리,이수리(거리단위),잇수리 (부수명칭=마을리변): 田+土, 사람이 살만한 밭(田)과 흙(土)이 있는 마을이다. 들 있는 마을은 里고, 산골마을은 洞(동)이다. 동리(洞里)의 입문(入門)은 閭(이문려,마을려)고, 동리(洞里)의 중문(中門)은 閻(이문염,마을염)이다. ◎설문: 居也從田從土[良止切(리)]

(tian) 밭전,사냥할전,북이름전,수레이름전,연잎둥글둥글할전,논전 (부수명칭=밭전): 밭 모양. 囗은 경계선이고 十은 다니는 길이다. 곡식을 경작하는 ‘밭’이다.농가에서 세대로 傳(전)하는 재산이므로 音은 ‘전’이다. 물을 대어 만든 밭은 畓(답)이고, 불 태우고 만든 밭은 畑(전)이다. 田畓(전답)

◎설문: 陳也樹穀曰田象四口十阡陌之制也[待秊切(뎐)] ☞電(번개전,전기전): 雨+申(田)→申(신)

나란히있는밭강 ◎설문: 比田也從二田[居良切(걍)]

(huang) 누를황,서두를환,늙은이황,어린아이황,성황 (부수명칭=누를황): 田+光, 설문(說文)에는 땅빛이니 田에 從하고 光은 음이다 고했다. 밭(田)에 흙빛(光)은 ‘누른’ 것이니 중앙의 토색(土色)이고, 제왕의 복색(服色)이다. 音은 光의 변음이다. 黃色(황색) 黃金(황금) ◎설문: 地之色也從田從光* 光*亦聲光*古文光[乎光切(황)]

(nan) 사내남,아들남,벼슬이름남 : 田+力, 밭(田)에서 노력(力)하여 생산하는 ‘사내’다. 사내는 양성(陽性)인데 방향은 남쪽이니 音은 ‘남’이다. 주나라때 五등의 작위 중에 최하의 작명이다. 男子(남자) 男爵(남작) 男妹(남매)

◎설문: 丈夫也從田從力言男用力於田也[那含切(남)]

(li) 힘력,육체력,부지런할력,심할력,종부릴력,하인력,특유한일력,일할력,덕력,위엄력,용기력,힘쓸력,작용할력 (부수명칭=힘력변): 힘준 팔의 근육 꼴. 오른쪽 팔로 주먹을 쥐고 ‘힘’을 쓰는 것. 힘으로서 사역(役)을 하니 音은 ‘력’이다.

氣力(기력) 力士(역사) 體力(체력) ◎설문: 筋也象人筋之形治功曰力能圉大災[林直切(림)]

(xie) 힘을같이할협,급할협,/힘써멎지않을렵 : 三力, 힘(力)을 여럿이 함께하는 것이다.

◎설문: 同力也從三力山海經曰惟號之山其風若劦[胡頰切(협)]

설문해자 제십사

424설문부수

(jīn) 쇠금,금금,금나라금,한근금,병장기금,돈금,귀할금,오행금,풍류이름금,/성김,땅이름김 (부수명칭=쇠금변):

①今(이제금)+土(흙)+,,(알갱이)→金, 지금 흙에 섞여있는 알갱이로 된 ‘금’이다. 音은 今이다.

②또는 광토(鑛土)속에 있는(,,) 것을 모은(亼) ‘금’이다. 金은 가장 고귀한 것이라 모든 쇠를 대표한다. 金은 오행(五行)으로 서쪽을 뜻한다. 金屬(금속) 黃金(황금) 誠金(성금)

◎설문: 五色金也黃爲之長久薶不生衣百鍊不輕從革不違西方之行生於土從土左右注象金在土中形今聲[居音切(금)]

(jiān) 평평할견(平),오랑캐이름견,고을이름견,성견 : 二干(방패간), 干자 둘을 합해

서 ‘평평한’ 것을 표시. ◎설문: 平也象二干對構上平也[徐鉉曰幵但象物平無音義也古賢切(견)]

(shao) 잔질할작,구기작,잔작,움킬작,한잔작 : 勹(포)는 싸는 것이고 一은 작은 것이니, 작은 물건을 담는 그릇이다. ‘한홉의 십분의 일’을 이름한다. 勺자가 다른 글자와 결합하면 무엇을 ‘뜨는’ 뜻이 된다.

◎설문: 挹取也象形中有實與包同意[之若切(쟉)] ☞勻(고를균)

(jǐ)(=机) 안석궤,적대궤,책상궤,제기궤,제기궤,진중할궤 (부수명칭=안석궤): 방에 앉아 있을 때 팔을 얹고 기댈 수 있는 작은 책상을 상형한 것이다. 따라서 ‘기댄다’는 뜻이 있다. 音은 跪(꿇어앉을궤)와 통한다. ‘제향에 쓰이는 기구’이다.

◎설문: 踞几也象形周禮五几玉几雕几彤几髹*几素几[居履切(기)] ☞軌(바퀘사이궤):車+九(几의 변형)

(jū, qiě) 또한차,또차,우선차,구차스러울차,이차,/어조사저 : 一이것은 나무판(도마)인데 그 위에 고기를 괴는데 한벌 놓고 ‘또’ 두벌 놓아 여러벌 놓는 것을 상형한 것이다. 다음(次차)으로 더하니 音은 ‘차’이다. 俎(도마조)의 본자. 且는 ‘포갠다’는 뜻이 있다. 苟且(구차) ◎설문: 薦也從几足有二橫一其下地也[千也切(챠)]

(jīn) 도끼근,자귀근,날근,근근(무게단위),열엿량중근(=十六兩),살필근,밝게살필근,삼갈근 (부수명칭=날근변): 날이 선 도끼. 도끼 ‘날’을 상형한 글자. 왼쪽 丿은 날이고 중간에 ㅜ은 자루다. 그것은 무거운 쇠뭉치여서 ‘근수’란 뜻이 된다. 다른 자와 합할 때는 “끊는다”는 뜻이 된다. ◎설문: 斫木也象形[擧欣切(근)]

(dǒu, dou) 말두,구기두,글씨두,별이름두,갑자기두,문득두 (부수명칭=말두): 알곡(: ) 열(十) 되 담는 ‘말’. 부피를 재는 단위. 一斗는 十升(승), 十斗는 一斛(곡)이다. 北斗七星(북두칠성) ◎설문: 十升也象形有柄[當口切(두)]

(mao) 창모,세모진창모 (부수명칭=창모변): 전차에 세운 장식용 창 꼴. 전쟁하는 병기에 세우는 ‘긴 창’을 상형. 위험을 무릅쓰고(冒모) 나아가므로 音은 ‘모’이다. 긴 자루 끝에 날 달린 창은 矛고, 그것을 막는 방패는 盾(순)이다. 자루 끝에 가로날

있는 창은 戈고, 그것을 막는 방패는 干이다. 矛盾(모순) 干戈(간과) ◎설문: 酋矛也建於兵車長二丈象形[莫浮切(무)]

(chē, jū) 수레거,그물거,잇몸거,/수레차,성차 (부수명칭=수레거변): 수레꼴. 行次(행차)하는데 타는 것이니 音은 ‘차’고 또 가는(去거)데 타는 것이니 音은 ‘거’이다. 人力車(인력거) 自轉車(자전거)/ 自動車(자동차) ◎설문: 輿輪之緫名夏后時奚仲所造

象形[尺遮切(차)] ☞連(이을련):車+辶(갈착) 輦(수레련):夫夫(부)+車

 작은산퇴,흙무더기퇴,많을퇴,쌓일퇴 : 堆(언덕퇴)의 본자. 흙덩이가 쌓여있는 모양.

◎설문: 小阜*也象形[臣鉉等曰今俗作堆都回切(되)] ☞師(스승사) 遣(보낼견) 歸(돌아갈귀)

- 다음편에 계속 –

245. 소리 한자(漢字) (2 권)  (9 - 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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